북한인권개선모임
 


"北, 노동자 수만명 해외파견하고 임금 착취해"

  • xxzzyy 2011-06-25 14:49:36 조회 258 추천 39
북한이 수만 명의 노동자를 해외에 파견하고 나서 받은 임금의 대부분을 착취하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11일 보도했다.

이 신문은 ‘북한인권개선모임’ 등 단체 관계자들의 증언을 종합, 북한 당국이 6만~7만 명의 노동자를 러시아, 중동, 동남아 등 전 세계 각지로 보내고, 이들이 현지에서 받는 임금의 70~80%를 착취하고 있다고 전했다.

한국 등 외부의 대북지원이 중단되고 무기와 마약 등 불법 거래가 국제사회의 압력 및 감시로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해외인력 송출을 통한 외화벌이가 북한 체제를 지탱하는 가장 큰 버팀목이 되는 셈이다.

특히 송출 북한 노동자의 임금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금고로 알려진 노동당 39, 38호실에 곧바로 송금되며, 근로자들에게는 전체 임금의 10% 미만만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.

북한 노동자 3500여 명이 파견된 쿠웨이트의 경우, 노동자 한 명이 현지 업체에서 받는 월급은 5000달러 정도인데, 이 중 48% 정도인 2400달러를 북한에서 떼어간다. 또 남은 임금 가운데 10%는 방글라데시 송출회사가 떼고, 현지 북한대사관 노동국에서 25%, 쿠웨이트 주재 북한 사업소와 각 지역 작업장에서 관리비 운영비 명목으로 각각 30%를 떼는 것으로 알려졌다. 따라서 북한 근로자들이 최종적으로 손에 쥐는 임금은 숙식비 500달러 정도를 제외하고 200~300달러에 불과하다.

이 신문에 따르면, 총 6만~7만 명의 파견 노동자 가운데 러시아에 파견된 인력이 2만~3만 명으로 가장 많고, 중동과 동남아시아 각각 1만5000여 명, 아프리카 7000~8000명, 동유럽 지역 5000여 명, 몽골 5000여 명, 중국 3000여 명 등의 노동자가 파견됐다. 이들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은 벌목·토목·건설·단순 임가공·요식업 등 다양한 곳에서 일한다. 또 파견 형식도 북한 당국이 직접 보내거나 해외 송출회사와 계약을 해서 보내는 등 다양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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